오늘 아침은 추위가 물러나면서 공기가 다시 부드러워졌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 영하 0.5도로 어제보다 6도가량 높게 출발했고요, 한낮에는 10도까지 오르며 어제보다, 그리고 예년보다 6도나 높아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추위가 풀린 틈을 타 불청객 미세먼지가 찾아옵니다.
현재 전국의 대기 질은 대체로 양호하지만, 점차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겠고요, 오늘 오후에는 중서부와 전북, 대구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외출하실 때 kf 80 이상의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미세먼지만 아니라면 오늘 낮 동안 대체로 구름만 다소 지나겠습니다.
낮 기온은 대부분 10도를 웃돌며 온화하겠는데요,
서울 10도, 대전과 대구 12도, 광주 1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번 주 중에는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주 후반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성탄 한파가 찾아오겠는데요.
주말에는 서울 기온이 영하 8도, 휴일에는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며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동해안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람까지 다소 강하게 불어서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번질 위험이 크니까요, 불씨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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